미국 하원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수준의 17%까지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후변화법안을 26일(현지 시간) 통과시켰다.
2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26일(현지시간) 표결에서 찬성 219 대 반대 212의 근소한 차이로 이번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비난받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2020년까지 2005년 수준의 17%, 2050년까지 83% 감축하고, 캡 앤 트레이드(cap and trade) 방식의 배출권 거래제를 신설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