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수 성원그룹 회장이 모교인 전북 군산 옥구초등학교에 8억원 상당의 체육관을 건립, 기증했다. 군산 옥구초교는 10일 개교 101주년을 맞아 전 회장과 국회 강봉균 의원, 최규호 교육감,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건립을 축하했다. 옥구초교 46회 졸업생인 전 회장은 지난해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당시 체육관이 없어 학생은 물론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학교 측의 애로를 듣고 체육관 건립을 약속했다. 전 회장은 지난해에도 전북대에 30억원 상당의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기도 했다. 옥구초교 동문은 전 회장의 후배사랑을 기리는 기념비를 체육관 앞에 세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