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산하 17개 출연연구기관이 연구성과 사업화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공동기술지주회사 ‘한국과학기술지주’가 22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창업 기업이 설립 후 초기 5년에 도달하기까지 자금 및 기술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30% 미만에 불과한 생존율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업 자회사에 기술 자금 및 경영을 지원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공공 기관, 민간 벤처 캐피탈 등과 공동으로 펀드 설립을 단계별로 추진해 성장 기업의 지속적인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화지원부, 투자기획부, 경영지원팀 등 2부 1팀의 조직을 편성하고 이사회와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출연연으로부터 총 53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받아 향후 10년간 벤처 및 창업 기업 250여개를 자회사 형태로 설립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