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에 국가위험통제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공래 박사는 한국위험통제학회(회장 정근모 호서대 총장)가 최근 호서대 벤터대학원 빌딩에서 연 제2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박사는 `주요 사회적 위험에 대한 기술혁신 차원의 대응방안`이란 논문 발표를 통해 “청와대 내에 국가위험통제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임명, 위험의 현황과 대응방안을 마련한 후 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사회적 위험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또 정부연구개발사업에 위험관리기술을 추가해 추진하고, 앞으로 신설되는 소방방재청이 소방기술개발사업을 새로 추진해야 하며 산업자원부는 `위험관리산업의 육성에 관한 법`을 제정해 위험관리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한편 이날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제2대 회장에 현재의 정근모 호서대 총장을 연임시켰으며 부회장에는 정명세 한국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이경회 연세대 교수, 최기련 고등기술연구원 원장, 정길생 건국대 총장을 선출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송옥환 세종대학교 부총장은 감사로 선임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