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수선물 3월물은 개장초 전일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투신권의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오전장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마저 팔자물량을 쏟아내는 바람에 오전 10시께 120.6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120포인트가 지지선 역할을 하고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며 반등에 성공했다.내년초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과 투신권의 매도공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현물시장이 강세로 반전했고 선물지수도 이후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날까지 크게 좁혀진 시장베이시스 폭이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면서 953억원의 차익거래 매수물량을 포함해 1,167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일중등락폭이 4포인트 이상을 나타내면서 거래도 활발, 거래량이 5만5,395계약에 달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매도를 강화하며 73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투신권은 신규매도 중심으로 317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88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장베이시스는 3.86포인트로 전일에 비해 넓혀진 상태이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