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연구회」는 지난 8월10일 설립준비모임를 거쳐 2일 공식 출범했다.국내 벤처기업의 나스닥상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서다. 연구회의 진용도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코스닥증권, 회계법인, 컨설팅회사, 증권회사등 관련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계형(李啓炯) 중소기업청 벤처기업국장을 비롯 삼일회계법인, 코스닥증권, LG증권, 국민기술금융등 업계전문가 15명이 포진하고 있다.특히 연구회는 조만간 나스닥상장을 실제 추진하려는 벤처기업을 연구회에 가입시켜 기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파악할 계획이다. 보다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연구회는 앞으로 나스닥시장을 속속들이 해부할 작정이다. 나스닥상장요건및 절차등 관련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모든 시스템을 연구하는 한편 나스닥상장추진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방안을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또 직접 나스닥과의 교류도 추진하고 나스닥상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미국과 우리의 회계기준차이점도 집중 연구, 자료집발간과 설명회를 열 생각이다.
연구회는 첫번째 연구성과로 「나스닥증권시장의 이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중기청이 운영중인 벤처넷(VENTURE.SMBA.GO.KR)에도 내용을 띄워놨다.
연구회 결성을 주도한 송종호(宋宗鎬)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장은 『나스닥연구회는 우리 기업이 나스닥상장을 하는데 다리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벤처기업들이 나스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042)481-4416, 4487
이규진기자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