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은 단독형과 특약형 상품 중 자신에게 무엇이 더 적합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상품 가입 전 회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해보고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1일부터 판매되는 단독형 실손의료보험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단독형과 특약형 상품 중 자신에게 무엇이 더 적합한지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
특약형은 실손뿐 아니라 사망ㆍ후유장애 등 다양한 보장이 있지만 보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단독형은 불필요한 보장에 가입할 필요가 없고 회사별 비교가 쉽지만 추가 보장은 없다.
올해부터 단독형 실손보험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도 단독형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에 따라 의료비 100%를 보장하는 특약형 상품에 가입했더라도 갱신시 보험료 인상이 부담된다면 일부 자기부담금이 있지만 기존 상품보다 저렴한 단독형 상품을 고려해볼 만하다.
상품 가입 전에는 회사별 보험료를 비교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는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www.klia.or.kr)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 상품공시실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자기부담금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의료비 부담은 작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자기부담금 10% 상품과 높은 의료비 부담에도 보험료가 저렴한 자기부담금 20%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고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