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호황인 지금 불황에 대비해야"
현정은회장 전략회의 주재
현정은 '포스트 MH' 행보 본격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내년도 세계경제는 많은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어려울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6일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2005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해운시황이 호황이라고 하지만 만일의 불황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상선은 연말 영업이익이 6,0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유례없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현 회장은 내년도 원ㆍ달러 환율하락, 고유가 변수 등 불확실성 요인이 많아 비상경영을 주문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4-12-06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