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 그대로 전달' 무선이어폰 선봬

디지파이 '오페라 S2·S5' 2종


CD수준의 음질을 전달해주는 무선이어폰이 나왔다. 디지파이는 원음의 손실없이 음악을 전송하는 무선이어폰 '오페라 S2(사진)'와 아이팟 전용 제품인 '오페라 S5'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ISM밴드모듈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블루투스와 같이 2.4㎓ ISM대역을 활용해 소리를 무선 전송하지만 원음을 압축하지 않고 전달해 음의 손실을 최대한 없앴다. 또 단말기와 이어폰의 송수신 거리는 10m로 늘어났으며 하나의 단말기에서 4개의 이어폰까지 전용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이어폰에서 볼륨조정 및 일시정지 등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용 오디오기기의 단점으로 꼽혔던 음질 수준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라며 "오는 6월 미국과 유럽, 일본시장에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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