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 이랩코리아가 대덕특구 신동지구에 공장을 마련한다.
대전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랩코리아, 미국 록키스 계열사인 이록키스NAG와 이랩코리아의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ㆍ확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대전시가 올해 처음 거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성과다.
이랩코리아는 이록키스NAG의 투자를 받아 오는 8~9월중 1차적으로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대덕특구 글로벌 R&D센터에 약 400㎡의 공간을 확보해 근무인원 10명 내외로 출발한다.
또 오는 2013년까지 대덕특구 2단계 신동지구 외국인투자지역 1만 6,500㎡부지에 3,200만달러를 투입해 군사 및 항공우주 관련 전자통신장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랩코리아는 군사, 항공우주 관련 전자통신장비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 투자기업이다. 이랩코리아는 당초 충남 천안과 인천 송도를 이전지역으로 검토했으나 대전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끈질긴 유치노력으로 대전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