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급여세(payroll tax)의 한시적인 감면으로 기업들의 신규고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루비니 교수는 24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지금 현금을 움켜쥐고 있지만 노동비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부담하는 급여세를 일시적으로 줄여 노동비용을 낮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문제는)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와 같다”면서 “기업들은 소비자 수요가 위축되어 고용을 늘리려 하지 않지만, 신규고용이 발생하지 않으면 고용원의 노동수입도 없어 소비자 수요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