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RB "경기전망 분기마다 발표"

범위도 2년서 3년으로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매년 2월과 7월 2차례 발표해온 경기 전망을 4차례로 늘려 분기마다 발표하기로 했다. 또 경기전망의 범위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 벤 버냉키 FR 의장은 성명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들과 관련된 위험들의 전망과 평가, 경제 변수에 논의들을 포함해 더 많은 정보와 전망을 제공하는 것은 일반인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년에 8차례 열리는 FOMC는 그 동안 2월과 7월 의회에 경기전망을 보고하기 앞서 1월과 6월 해당연도와 차기연도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ㆍ실업률 등 거시경제 전망을 논의, 공개해왔다. FRB는 그러나 인플레 억제 목표선(2%이내로 추정)을 공개하는 것은 좀 더 내부적인 논의를 거치 결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