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은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할 때 반드시 필요한 1기가비트(GBPS)급 교환장비를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주로 사내통신망(LAN)을 구축할 때 중앙 교환장비(스위치)로 활용하는 이 제품(골드스트림 LS1216)은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국내에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LG정보통신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특히 사내에서 발생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필요한 부서에 고속으로 전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LG정보통신은 이밖에 종합정보통신망(ISDN)에 붙여 데이터를 분배하는 데 쓰는 수출용 ISDN 라우터 등 6종류의 네트워크 장비도 함께 개발해 유럽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