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저평가 메리트 "주목"

'예보 지분 매각' 등 주가 반영… "지금은 살 때"


한국전력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한국전력 주가는 실적악화 우려와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매각이라는 이슈 때문에 코스피지수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며 “이러한 부정적 요인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 만큼 저평가 메리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은영 연구원은 “이외에도 ▦한전이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방침을 밝힌 점 ▦4~5월 전력판매량 호조에 따른 2ㆍ4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점 ▦본사 이전 계획 구체화를 계기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점 등 주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2.12%) 오른 4만3,450원에 장을 마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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