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사상 최대 분기순이익 실현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올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1조4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89.2%가 증가했고 매출은 5조8천662억원으로 5.6% 늘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천941억원, 1조4천8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전력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전력구입 비용 증가폭이 작년에 비해 둔화됐고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 평가이익이 1천881억원이 발생, 분기 최대 순익이었던지난 2002년 1.4분기의 7천824억원을 크게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일반부채의 증가로 지난해 말보다 1.4% 늘어난 51.4%, 자산총액은 38조148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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