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3분기부터 실적모멘텀 강화 될 듯

전문의약품 부문 고성장

동아제약의 실적 모멘텀이 3ㆍ4분기부터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주가는 코스피지수가 올해 초 대비 40% 이상 오르는 동안 게걸음을 치면서 시장 흐름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제기되는 약가 인하 이슈와 대형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 만료에 따른 외형 성장 둔화 가능성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ㆍ4분기부터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고성장세와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안정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12.7% 증가한 2,124억원과 2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실적개선세는 4ㆍ4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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