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은행권에서 하나은행 직원들만 연말 `보너스`를 제대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실적부진으로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거나 아직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옛 서울은행과의 합병 1주년을 기념해 약 50만주, 금액으로는 100억원대의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팀장과 지점장급 직원들에게는 100주, 차장ㆍ과장급 80주, 행원 50주, 지점 텔러 20주 등을 오는 8일부터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