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이 인턴사원 모집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인턴사원으로 근무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반기 취업시즌을 놓친 구직자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고 취업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계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롯데그룹은 롯데쇼핑과 롯데삼강ㆍ롯데푸드스타 등 각 계열사별로 오는 23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4년제 대학 4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턴사원으로 성실히 근무한 우수 이수자는 올해 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시 우대받거나 정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GS건설은 건축시공ㆍ토목시공ㆍ전기시공ㆍ설비시공 등 분야에서 일할 하계 인턴사원을 16일까지, LG실트론도 공정기술 엔지니어, 장비기술 엔지니어, 품질관리 엔지니어, R&D 분야의 하계 인턴사원을 21일까지 모집한다. 또 KCC는 연구개발 부문 인턴사원을 채용 중이고 LG텔레콤은 16일까지 하계 인턴사원을 세자릿수 규모로 모집한다. 애경은 20일까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나 기졸업자를 상대로 기획ㆍ영업ㆍ생산관리 부문의 인턴사원을 뽑는다. 이밖에 대림자동차공업가 해외마케팅 등 분야의 채용을 18일까지 진행하는데 인턴사원으로 1년간 근무한 뒤 결격사유가 없으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포스테이타는 21일까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일까지,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은 16일까지 각각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서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