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락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64%(2,550원) 내린 3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한진해운에 1,5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홀딩스가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을 담보로 한진해운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한진해운이 앞으로 채권 발행에 실패하거나 업황 회복이 어려울 때 대한항공이 다시 지원에 나설 우려가 있다”며 “대한항공의 주주가치에 부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