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공공기관 친절도 1위

일반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중 우체국이 가장 친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보통신부가 김영환(金榮煥)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조사전문업체인 한길리서치가 130개 우체국의 고객 1,705명을 상대로 각 공공기관별 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우체국이 77.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시중은행, 백화점, 읍·면·동사무소, 등기소, 한국전력 순이었다. 시·군·구 행정기관은 최하위점수(61.87점)를 얻어 가장 불친절한 기관으로 기록됐다. 또 전국 우체국의 고객만족도, 창구응대서비스, 전화응대서비스 등에 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충청체신청이 89.5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강원체신청이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청, 전남청, 제주청, 경북청, 부산청, 전북청 순이었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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