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5월 증시 전망 "걱정보다 희망" 1,900대 진입 낙관

美·中증시 훈풍에 실적 뒷받침… 투자여건 전방위 개선 가시화
일부선 상반기 2,000도 거론… 인플레·금리정책 주요변수 될듯


[5월 증시 전망] "걱정보다 희망" 1,900대 진입 낙관 美·中증시 훈풍에 실적 뒷받침… 투자여건 전방위 개선 가시화일부선 상반기 2,000도 거론… 인플레·금리정책 주요변수 될듯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국내외 증시가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증시의 바닥론이 확산되고 지난달 후반부터 중국증시도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국내기업들의 실적발표도 펀더멘털이 양호한 것을 보여주는 등 전방위적으로 투자여건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증시가 달궈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달 코스피 지수가 큰 이변이 없는 한 1,900대에 진입할 것으로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6월이나 7월안에 2,000포인트까지도 가능하다는 공격적인 낙관론 아래 “주식비중 확대”를 권유했다. 물론 신중론도 있다. 미국의 경제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장기화될 수 있는데다가 인플레이션 우려도 상존해 증시 상승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지적이다. 중국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낮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코스피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이후 단기간에 지수 상승폭이 컸다는 것도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증시 낙관론 우세…1,900P 돌파하나=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이달에 코스피 지수가 최저 1,740에서 최고 1,930선까지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의 지수 밴드 상단이 지난달보다 크게 오른 셈이다. 이는 최근 전방위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걱정보다는 희망이 시장 내에서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라며 ”이번달에도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 완화와 양호한 기업이익 전망 개선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 낙관론이 득세하면서 최근 증권가에서는 ‘추세상승’ ‘지수 2,000포인트’에 이어 ‘강세장’ 등 한동안 증시에서 멀어졌던 용어들도 심심찮게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향후 3개월 증시전망에 있어서 지수 하단을 1,715포인트로, 최고 상단은 2,00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진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층 개선된 시장환경을 반영해 3개월 지수전망을 1,715~2,000포인트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시가 하방경직성은 비교적 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1,900대를 뚫기 위해서는 두터운 매물벽 등 뚫어야 할 장벽도 만만찮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수대별 거래량 분포를 보면 1,800에서 1,900까지 전체 거래량의 38%가 밀집돼 있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ㆍ콜금리 등 정책변수 관심=이달 주식시장의 주요변수는 인플레이션이 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어닝시즌을 넘긴 미국이 금리인하에 대해 일단락을 지으면서 이제 경기와 물가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역시 증시 부양책과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조율을 시동할 공산이 크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이슈가 줄어든다면 국내 증시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짙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용경색이 개선돼 지역 및 국가별로 증시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경제가 최악 시점을 아직 지나지 않아 ‘중립’ 의견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이달에 지켜봐야 할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다. 시장은 한국은행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콜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콜금리 인하는 일단 증시에 단기 호재가 될 공산이 크다. 더구나 최근 국내 경제지표가 경기하락을 예고하고 있어 정부가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 활성화에 나설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콜금리 인하는 경기 하강에 대비해 정부의 경기 부양책들을 견인한다는 측면에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IT, 금융, 차 ‘삼각편대’ 강세 지속=이번달 증시를 이끌 업종으로는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단연 꼽혔다. 이들 업종은 올들어 안도랠리 장세를 최선두에서 이끌어왔으며 증시가 추세상승으로 전환됨으로써 주도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커진 셈이다. 특히 수출주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와 함께 한국은행의 콜금리가 인하되면 원화 약세에 대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꼽혔다. 이와함께 주식선물 개시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정부의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건설과 금융 업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IT와 자동차, 그리고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업종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 5월 증시 전망 1,900대 진입 낙관 • 티엘아이, 글로벌 TFT-LCD 시장호황 • LG생명과학, 신약개발 투자 적극 • 5월 증권사 추천주, 대형IT·화학·금융주 • KT&G, 내년까지 이익모멘텀 지속 • KT&G,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성장 지속" • 펀드 전략? "주식형, 환매 보다는 유지" • SK證 'NHCA 러-브펀드' • NH '라틴아메리카 포르테 주식투자신탁' • 굿모닝신한증권 'SH 더 드림 러브펀드' •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 • '동양차이나오토시스템주식투자신탁' • '푸르덴셜차이나스마트웨이브혼합펀드' • 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10년투자 신탁1호' • '하나UBS First-Class 에이스펀드' • '미래에셋 코친디아포커스7' • 현대증권 'KTB 마켓스타 펀드' • 대우 'SRI 좋은 세상 만들기 펀드' •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 대신증권 '비타민 펀드' • '우리CS 러시아 익스플로러 주식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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