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을 근거로 한 투자전략으로 정보ㆍ기술(IT) 유통 비중을 확대하고 산업재 ㆍ소재를 축소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6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75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섹터별로 보면 산업재, 금융(은행만), 필수소비재, 소재 등의 섹터가 기대치를 밑돈 반면 에너지, IT, 통신 등의 섹터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분기실적을 고려해 향후 연간실적을 내다보면 IT의 상향조정, 철강 및 화장품의 하향조정을 제외하면 나머지 섹터들은 큰 폭의 조정이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현재 미국의 경기지표가 시퀘스터 등의 영향으로 단기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양호한 고용, 부동산지표 등의 회복기조를 감안한다면 하반기 경기개선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IT, 유통, 통신, 유틸리티 등의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산업재, 소재 등에 대한 비중축소 라는 섹터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