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달 초부터 현금서비스 결제 금액이 있는 회원이 미리 신청하면 현금서비스 이용기간을 연장해주고 있다.
청구금액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결제일 전날까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한 관계자는 “결제일마다 현금서비스를 갚고 다시 신청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카드는 지난 14일부터 현금서비스를 받고 싶은 날짜와 금액을 예약 신청하면 해당 날짜에 결제계좌로 돈을 입금해주는 ‘현금서비스 예약 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금서비스 총 한도 내에서 최대 5건까지 이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예약을 했지만 해당 날짜에 현금서비스 한도가 부족하거나 예약 날짜 이전에 카드연체 등이 생길 경우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