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타이어업체인 미쉐린그룹과 연구개발, 생산, 판매ㆍ유통분야에서 협력키로 하는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협정으로 미쉐린그룹은 한국타이어 주식 10%를 장내에서 취득해 주요 주주가 되고, 한국타이어가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는다. 대신 한국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미쉐린의 타이어 제작기술인 `PAX 시스템`을 이전 받으며 미쉐린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한국타이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미쉐린은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타이어를 확보하는 대신 한국타이어는 기술이전과 함께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는 6월말까지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범위를 결정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