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 외교의 미숙함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지만 외교적 미숙함의 결과가 ‘나’라고 생각한다.”
로버트김후원회는 23일 국가기밀누설죄로 미국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이달 27일 석방되는 로버트 김(64ㆍ한국명 김채곤)의 인생역정을 담은 로버트 김 자서전 ‘집으로 돌아오다(한길사 간)’를 펴냈다.
로버트 김은 이 책에서 사건 당시 주미 한국대사관 해군 무관인 백동일(56ㆍ해군예비역 대령)씨와 정보를 주고받았던 과정, 체포 및 재판 과정 등을 소상히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