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 턴어라운드 기대

한양證 "실적호조세 지속"

지엔코가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체 의류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1일 지엔코에 대해 “의류 브랜드인 엔진, 써스데이아일랜드의 성장으로 상반기의 실적호조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이에 따라 지엔코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2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며 영업이익도 전년의 적자에서 40억원 정도의 흑자를 추정했다. 특히 엔진과 써스데이아일랜드의 유통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작단계인 중국판매와 인터넷판매 등 유통망 다변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3년동안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2분기말 기준으로 22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엔코는 올해 주당 200원 수준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 시가기준으로 6%는 배당수익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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