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경제 올해 23년래 최고 10.31% 성장

싱크탱크 중앙연구원 예측

대만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0.31%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대만 싱크탱크인 중앙연구원 경제연구소가 24일 밝혔다. 또 올해 대만 민간투자는 33.28% 성장해 45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연구소는 올 들어 아시아 경제의 빠른 회복과 국내 수요 증가 등으로 GDP와 민간투자가 급증했다면서, 올해의 높은 비교 기준치와 유럽의 부채문제, 중국의 긴축정책 등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은 4.7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저우위톈(周雨田)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경기선행 지표들이 하락하고 있어 내년 경제성장은 4.71%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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