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들은 16일 거리유세와 기자간담회 등 빠듯한 유세일정을 소화하며 막판지지를 호소했다.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막판에 양당이 조직을 총동원, 천문학적 액수의 자금을 살포하고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비판한 뒤 충청권과 서울 남대문ㆍ동대문시장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
무소속 장세동 후보는 이날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촌, 동대문시장 등 시내 중심지와 경기도 파주, 일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밤늦게까지 게릴라식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한표를 호소했다.
사회당 김영규 후보는 이날 '양심적 병역거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는 당원을 면담하고 구치소 앞에서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과 사회봉사 등 대체복무의 확대 등 '인권 공약'을 발표했다.
승려인 호국당 김길수 후보는 이날부터 승려들의 겨울정진인 동안거(冬安居)에 다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상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