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언론재단 내달 정식 발족/해외취재·연수·출판·연구활동등 지원

한보그룹(회장 정보근)이 설립을 추진해온 한보언론재단이 오는 11월중 정식 발족한다.30일 한보그룹 관계자는 『언론문화 창달과 언론인 지원을 위해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언론재단을 오는 11월중 설립키로 하고 현재 공보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설립된 문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언론인 지원사업을 벌이려 했으나 문화재단과 언론재단의 등록신청 접수처가 문화체육부와 공보처로 이원화돼 있어 문화재단과 언론재단을 분리해 설립키로 했으며 공보처의 설립허가가 나는대로 이사진을 선임해 발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보그룹은 서울 서소문 한보건설(구 유원건설) 빌딩 16층에 문화재단과 언론재단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보그룹의 언론재단은 ▲중견언론인의 학위과정 및 해외 장기취재 지원 등 해외연수 지원사업 ▲테마중심의 탐방취재 등 기획취재 지원사업 ▲전문기자 재교육이나 언론인 국제화 교육 등 교육사업 ▲언론관련 단체의 연구 및 출판 등 연구활동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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