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의 충돌= 한더치앙 지음. 이재훈 옮김. 이후 펴냄. 미국 중심의 세계화를 '신좌파'의 시각에서 비판한 책.세계화는 인류에게 불행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중국은 평등을 우선으로 한 경제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제대통령 그린스펀= 스티븐 베크너 지음. 김경종ㆍ최남호 옮김. 한울 펴냄. 미국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과 그가 의장으로 있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칭기스칸= 장샘 지음. 새천년출판사 펴냄. 서구 중심의 역사관에 의해 문명의 파괴자, 전쟁광, 대량 살육자 등으로 폄하된 영웅 칭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정복자는 칭기스칸이었다"는게 저자의 시각이다.
■공자의 열정= 진현종 지음. 들녘 펴냄. 공자를 주로 얘기하면서 불교와 도교도 양념처럼 섞어 말하는 '퓨전 글쓰기'를 통해 소중한 전통과 가치관의 재발견을 주장한다.
저자는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 제3국의 선전정책= 데이브 웰시 지음. 최용찬 옮김. 혜안 펴냄. 히틀러가 이끈 나치당은 뛰어난 선전 공작을 발판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때문에 나치의 선전정책은 현대 정치권도 곧잘 주목한다. 이 책은 나치의 선전정책을 실증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윌리엄 레너드 랭어 엮음. 박상일 옮김. 푸른역사 펴냄.
서양사와 관련, 흥미로운 에세이 17편. 호메로스ㆍ소크라테스ㆍ알렉산더대왕ㆍ바울ㆍㆍ샤를마뉴ㆍ비잔티움ㆍ베네치아ㆍ에라 스무스 등을 담고 있다.
■모던 타임즈= 김상수 글ㆍ그림. 초록매직스 펴냄. 그동안 스포츠지와 사보 등에 연재한 만화를 한데 모았다. 일상의 희로애락을 기발한 문체로 묘사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곳곳에 녹아 있다.
■달리의 그림과 함께하는 환상의 요리= 게오르크 베트 지음. 아르민 파버 사진. 유영미 옮김.
해냄 펴냄. 요리사가 꿈이었던 살바도르 달리의 인생과 예술세계, 그리고 그가 즐겼던 요리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