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골프 Tip] 높은 탄도 피치 샷땐 그립 약하게 쥐어야


30~50야드 정도의 피치 샷은 탄도 조절이 필수다. 벙커나 개울이 그린을 가로막고 있다면 띄워야 하고 장애물이 없다면 낮게 보내는 게 실수가 적다.

피치 샷의 탄도는 주로 볼의 위치로써 조정한다.

같은 클럽을 사용해 높이 띄워야 할 때일수록 볼을 좀 더 왼발 쪽(타깃 쪽)에 둔다.

탄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그립을 좀 더 부드럽게 쥐는 것이다. 지난해 타계한 미국의 유명 교습가 짐 플릭 등이 강조한 방법이다. 가장 강하게 쥐는 그립의 세기를 10이라고 했을 때 볼을 높이 띄워야 할 경우 2 또는 3 정도의 힘으로 잡으라는 말이다. 그립을 약하게 잡으면 손목의 릴리스가 자유로워지고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의 로프트가 추가로 커진 상태에서 볼의 아래를 지나게 된다. 낮게 보내려면 6이나 7의 힘으로 다소 단단히 잡는다. 양손이 계속 볼 앞쪽에 놓이게 돼 로프트 각도가 낮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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