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2월 부산 지역 무역수지가 8,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월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5.3%(997만 달러) 늘어난 11억4,900만 달러, 수입은 7.8%(988만 달러) 증가한 10억6.300만 달러로 8,6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승용자동차(200%), 자동차부품(60%), 철강제품(14%), 화공품(11%) 등 중화학 공업제품은 증가했고, 식료·직접소비재(-32%), 원료·연료(-3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정밀기기(41%), 전기·전자기기(29%), 직접소비재(15%)는 늘어난 반면 광물(-46%), 경공업원료(-18%), 철강재(-14%) 등은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 1~2월 부산의 누적 수출금액은 24억3,200만 달러, 수입금액은 23억2,200만 달러로 무역흑자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