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으로부터 부실기관으로 지정돼 경영관리를 받고 있는 4개 상호신용금고가 상반기 안에 관리상태로부터 졸업하게 된다.금융감독원은 27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부산 한일금고 등 4개 상호신용금고에 대해 올 상반기 중 인수자 지정 및 계약이전 결정의 방법으로 경영관리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부산 한일금고는 삼보금고(부산)를, 경북 신흥금고는 포항금고(경북)를 인수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인천 한국금고와 경북 한신금고는 인수자 지정을 위해 공개 설명회와 계약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