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한국 브랜드 가치 높이기 힘쓸것"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정승양기자 s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한단계 더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서강수(53)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한국이 과거보다 자랑할 만한 것들을 더 많이 갖게 됐다"며 "바뀐 내외환경에 맞춰 해외 홍보의 내용에 변화를 주면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문화관광체육부 산하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1971년 설립돼 문화를 매개로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맡다. 3월31일자로 취임한 서 원장은 "군사력과 경제력이 강조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문화 교류, 국제협력 등 소프트한 측면의 국가 이미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 문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를 중심에 놓고 한국의 문화예술과 저력이 세계인의 마음속에 다가갈 수 있도록 '가교(架橋)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얘기다. 해외 홍보를 하는 데 특히 주안점을 두는 것은 정(靜)적인 것에서 동(動)적인 것으로의 변화다. "한국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했고 히말라야 고봉 등정, 미국 프로골프와 야구 등에서도 한국인들이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은 예전에는 금메달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종목이고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뿜어져나오는 이런 한국인의 힘을 제대로 알리자는 것이죠." 서 원장은 가까이에서 접하는 외국인들의 입을 통해 한국의 힘을 더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난했던 작은 나라에서 정상으로 올라선 한국의 저력을 자국에 전파하겠다는 외신기자들의 요청이 많아요. 중국은 너무 방대하고 일본은 주춤하고 있는 와중에 한국은 오는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아시아의 좋은 벤치마킹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서 원장의 목표는 이처럼 한국에 기대하는 외부의 시각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부 역량들을 제대로 파악해 해외에 있는 그대로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29개국에 산재한 우리나라 해외문화원도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는 그는 "우리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우리의 힘을 세계인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최근 서울 효자동에 있는 해외문화홍보원의 현판을 바꿔 달고 현관문도 고급 한옥풍으로 교체하는 등 해외 홍보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는 "외국 손님이 많이 오는 공간부터 우리 문화를 접하게 하자는 발상에서 시도했다"며 "홍보원 덕에 한국이 제대로 알려졌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