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프랑스 건축 과거.현재 한자리에

건축선진국 프랑스의 각종 건축물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생생한 사진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 건축사진전이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문화원에서 펼쳐진다.이번 전시회는 건축 및 도시에 있어 과거와 현재를 그대로 공존·발전시켜온 프랑스의 건축적 문화의식과 안목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같은 프랑스 건축물 및 도시 모습은「건축문화의 해」벽두에 한국의 건축과 도시 모습이 가진 문제의식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시주제는「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다. 파리의 보쥬광장(1605~1612)·낭씨에 있는 스타니슬라스 광장(1753) 등의 과거 건축작품을 비롯, 프랑스 신예 건축가인 다니엘 뷰렌에 의해 최근 새롭게 단장된 로얄궁전 정원·퐁피두 센타(1970~1971)·루브르의 피라미드(1998) 등 34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덕대학교 배대승(건축공학과)교수가 프랑스 유학시절 촬영했던 것으로 건축물·도시·가로·공원 등 건축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이 보여진다. 이 사전전은 프랑스 문화원과 대한건축학회가 후원하고 있다. (02)734_9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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