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모멘텀을 앞운 좋은 투자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연구원은 “게임빌은 1분기중 누적 6종의 신규게임을 출시했으며 이 중 카툰워즈블레이드와 그레이프밸리 등의 성과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빌의 신작모멘텀은 3~4월에 집중될 전망인데, 3월에 최소 6개 이상, 4월에 10개 이상의 신규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 중 에어펭귄 차기작, 이사만루, 카드배틀 게임 등 의미있는 게임들이 다수 대기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에어펭귄의 전작은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었던 만큼 흥행여부는 이미 검증되어 있고, 차기작은 NHN의 LINE 등 메신저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에 따라 기대감은 점차 제고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2013년 매출액 가이던스 1,000억원 중 메신저플랫폼 매출기여를 약 70억원 수준만 반영하고 있다”며 “최근 LINE/카카오톡의 상위권 게임매출액이 월평균 수 십억원에서 수 백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성장을 견인했던 기존 게임라인업의 성과도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며 “피싱마스터는 지난 4분기 월매출액 10억원 이상을 기록한대 이어 현재도 DAU(Daily Active User)가 상승하고 있고, 몬스터워로드도 최근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