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올 4·4분기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9백10원에서 9백25원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외환은행의 환은경제연구소는 2일 「4·4분기 외환시장 전망」을 통해 무역수지적자, 기아그룹사태로 인한 금융기관의 부실화, 해외차입여건의 악화 등 국내금융시장 불안과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 4·4분기에도 원화절하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우선 4·4분기 무역수지적자가 10억3천만달러에 달하고 무역외수지는 20억5천만달러에 달해 경상수지가 31억달러내외의 적자를 기록, 원화절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