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삼성카드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고 견조한 자산성장 및 삼성생명 상장효과 등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5,000원(전일 종가 5만4,200원)을 제시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 영업이익이 1,4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 증가했다. 심현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휴가체계 변경에 따른 일회성 보상금 비용 140억원을 제외할 경우 이는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카드론 등 핵심 신용카드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등이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삼성카드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의 견조한 자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장부가치 재평가는 삼성카드 주가의 재평가를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