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운북동에 일본풍의 전원형 온천관광 휴양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와 ㈜맥도에스앤디는 오는 2015년까지 6,500억원을 들여 중구 운북동 산 257번지 일원 33만여㎡(약 10만평)에 4계절 온천리조트 등을 갖춘 ‘복합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운북복합레저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복합관광레저타운에는 종합온천장을 비롯, 비즈니스 호텔, 콘도, 료칸(일본 전통 여관) 등 총 1,000실 이상의 숙박시설과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와 맥도에스앤디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5억달러의 외자(일본) 유치를 확정했다. 휴양지 조성공사는 올 연말부터 시작되며 대표이사에는 박현조 인천관광공사 기획관리본부장이 내정됐다.
사업대상지역 가운데 일부(7만7,000㎡)는 인천시가 지난 2001년 온천보호지구로 지정 고시한 지역으로 온천수를 활용한 의료관광지로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관광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온천수를 활용한 특화 된 관광지인 만큼 일본인 관광객이 주 타깃이 될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복합관광레저타운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탐방 거점단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와 맥도에스앤디는 오는 7월3일 오전 파라다이스 인천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