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전국망 구축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전국 84개 도시 및 889개 군읍면까지 LTE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LTE 요금제 가입자들은 전국 어느곳에서든 끊김없는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전국에 6만5,000개의 LTE 소형 기지국(RRH)을 설치하는 등 LTE 전국망 구축에 힘을 기울였으며 총 1조2,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LTE 서비스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우려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800메가헤르츠(MHz) 대역의 LTE망 외에 추가로 2.1기가헤르츠(GHz) 대역의 LTE망을 올 하반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LTE 망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를 전격 선보여 통화 중에도 미디어 파일 등을 공유할 수 있게할 계획이이다. 내년에는 800MHz와 2.1GHz를 하나의 대역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LTE 데이터 전송 속도가 2배 가량 빨라지는 LTE어드밴스드(LTE-Advanced)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TE 전국망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LG유플러스가 최초”라며 “향후 LG유플러스가 LTE망을 활용해 선보이는 서비스가 전세계 LTE 서비스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유플러스는 현재 146만 명 가량인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가 올 연말에는 4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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