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4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89% 늘어난 582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흑자전환한 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24% 줄어든 수치지만 최근 3개 분기동안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흑자전환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보다 63% 이상 높은 수치인데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1분기에는 ‘윈드러너’와 ‘에브리타운’ 등 2개의 게임 출시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7~10개의 신작이 출시된다”며 “신작 게임이 ‘윈드러너’의 40% 매출만 발생하더라도 2분기에 514억원의 매출과 59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30%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