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백시트 제조업체 에스에프씨는 세계 최대 태양광 모듈업체 중 하나인 중국 이징(EGING)社와 매월 30만㎡ 이상의 백시트를 15개월 동안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3,600만 달러(한화 400억원) 규모다.
에스에프씨는 지난 1월에도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BYD와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1988년 회사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며 " 이징이 중국 내륙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중국 정부 수주를 많이 받아 생산 물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모듈의 공급 과잉 해소와 내륙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5GW 규모, 2020년 총 5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신규라인 증설과 다수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인한 추가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정규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사무직 포함 총 30명 이상의 상시 공개 채용으로 신입과 경력직 다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41-632-0700)와 이메일(SFC@SFCLTD.CO.KR)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