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우수영-신안 흑산도 카페리 19일 취항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9일부터 해남 우수영에서 신안 흑산도를 운항하는 신규 여객선 항로에 카페리선인 ‘뉴드림호’가 취항한다고 밝혔다.

뉴드림호는 총톤수 2,103t으로 여객 250명과 승용차 기준 56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14노트(시속 약 25km) 속력으로 우수영에서 흑산도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한차례 주 6회 운항하게 된다.

현재 흑산도를 운항하는 카페리 여객선은 목포에서 출발하는 751t의 대흥페리7호가 주 2회(화·금요일) 운항하고 있다.

이번 여객선 취항으로 흑산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적기 수송이 가능해져 도서민 교통편의는 물론 농어민 소득증대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항리 공룡화석지와 보해매실농원 등 유명관광지가 많은 해남군내 우수영과 해상관광 중심지인 흑산도 간 해상교통이 연결돼 신규 관광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