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시세] 서울·수도권 전세값 오름세 지속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값 상승세가 지속된 한 주였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전세값은 서울이 0.31% 상승률을 기록, 전 주(0.12%)에 비해 상승폭이 늘었다. 전세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수도권도 전 주보다 0.09%포인트 오른 0.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값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신도시도 0.12%로 상승률이 0.1%대로 올랐섰다. 서울은 강북(0.83%)ㆍ금천(0.53%)ㆍ광진(0.52%)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고, 이어 마포(0.48%)ㆍ강동(0.47%)ㆍ중랑(0.45%) 등 0.4% 이상 오른 지역이 전체 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매매와 함께 가장 높은 전세값 상승세를 보인 강북은 20평형대는 물론 40평형대까지 전세값 상승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남양주(0.68%)ㆍ안양(0.65%)ㆍ고양(0.57%)ㆍ용인(0.55%)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하남(0.47%)ㆍ안산(0.42%)ㆍ수원(0.4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0.13%)은 하안동 주공 2ㆍ9단지 20평형대의 거래 부진으로 250만~1,000만원 가량 값이 떨어졌다. 8월말 상승세로 반전된 신도시도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산본(0.54%)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중동(0.26%)ㆍ일산(0.11%)ㆍ평촌(0.10%)ㆍ분당(0.01%)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서 매매값도 오르고 있다. 서울은 상승률이 0.13%를 기록, 전 주(0.04%)보다 3배 이상 상승폭이 커졌고. 신도시(0.10%)와 수도권(0.26%) 역시 오름폭이 전주(0%, 0.17%)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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