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레이져분야 조선대 연구센터 선정

조선대 레이져 응용 신기술 센터가 과학기술부 신규지역 연구센터(RRC)로 선정됐다.특히 레이져 응용 기술은 광주 특화산업인 광(光) 산업의 핵심 부분이어서 지역 광산업체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선대는 22일 " 학내 '레이저 응용 신기술 개발 연구센터'가 과학기술부 2001년도 신규지역 RRC로 선정돼 지역 광산업체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문인력양성에 앞장서 '광산업 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선대는 500여평의 전용공간을 확보하고,레이져 응용분야 대학원 석박사과정 합동교과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기술 이전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연구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선대측은 "레이저 응용 계측과 검사기술,가공 및 표면처리기술,의료기기 국산화 기반 연구 등 고기능 고품질의 부품 가공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을 하게 되면 ,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광주 광산업체들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9년동안 90억원을 지원받게될 이 센터에는 광주과기원을 비롯한 지역대학과 ㈜남선하이테크ㆍ㈜화천기공ㆍ프라임포텍㈜ㆍ한국광계측산업ㆍ바이오닉스㈜ 등 20개 지역업체가 운영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양형일(梁亨一)총장은 "이를 계기로 이 분야에 대한 지역산업체의 미래지향적 기술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연구인력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광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해 단백질소재 연구센터가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과기부 국가지정연구실(NRL)까지 지정되는 등 호남지역 최다 국가지정 연구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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