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한달만에 다시 7위안대로

달러화 약세 영향

위안화 환율이 한달 만에 7위안대로 다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15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환율을 7.9999위안으로 발표했다. 이날 위안화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7.9990위안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위안화는 지난 5월15일 7.9982위안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7월 위안화 절상 이후 처음 8위안 밑으로 떨어졌다가 곧바로 8위안대를 회복했다. 한편 위안화는 기준환율을 중심으로 매일 상하 0.3% 범위에서 변동하도록 돼 있지만 외환시장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상업은행의 호가를 가중 평균해 정해지는 기준환율의 결정권은 사실상 인민은행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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