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바닥권을 탈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엔하강세, 국내금리와 환율안정, 실물경기 회복조짐 등에 힘입어 외국인, 기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이 늘어나면서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 31일 주가지수는 외국인의 강한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8.69포인트 오른 403.44포인트를 기록, 심리적 항선으로 작용했던 400포인트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주가지수가 400포인트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5월2일(406.23포인트)이후 약 6개월만이다. 이로써 주가지수는 10월들어 한달사이에 무려 100포인트(상승률 33%)나 올랐다.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은 31일에도 84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해 주가지수 400포인트 돌파의 선봉장이 됐다.
10월들어 외국인들의 주식 매입을 위한 자금유입 규모는 약6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실제 주식 순매수액도 6,837억원을 기록, 지난 2월의 2조1,802억원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김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