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서정진 회장의 시세조종 혐의를 판단하기 위해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셀트리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65% 내린 4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당국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증선위 정례회의에서의 판단에 따라 서 회장에 대해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증선위가 서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결정한다면 셀트리온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열린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서 회장과 일부 주주들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미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자문기구일 뿐이며 최종 결정권은 증선위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