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L’ 시리즈, 글로벌 판매량 1,500만대 돌파


LG전자는 스마트폰 ‘옵티머스L’ 시리즈가 지난주 글로벌 판매량 1,500만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옵티머스L 시리즈(L3∙L5∙L7∙L9)는 작년 12월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한 뒤 두 달 만에 500만대가 추가로 더 판매됐다. 올해 들어서만 1초에 한 대꼴로 팔린 셈이다.

LG전자는 2012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전시회에 옵티머스L 시리즈를 공개하고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50여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MWC 전시회에는 직각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 ‘옵티머스L2’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시리즈 출시 1년이 채 안 돼 판매량 1,500만대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LG전자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옵티머스L’ 시리즈가 스테디셀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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