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개봉 90일만에 전국 관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웰컴 투 동막골’의 투자ㆍ배급사인 쇼박스는 1일 “지난 10월31일까지 전국 관객 800만 2,59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막골’은 올해 개봉한 우리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하게 됐다. 2위는 ‘가문의 위기’로 전국 554만명, 그 뒤를 ‘말아톤’(518만명)이 잇고 있다. 올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1~3위에 오른 영화 세 편은 모두 쇼박스가 투자ㆍ배급한 영화들이다.
한국영화 흥행성적으로는 1,000만명을 넘어선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와 820만명을 기록한 ‘친구’에 이은 4위의 기록이다.
‘웰컴 투 동막골’은 현재 메가박스 등 전국 18개의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한국전쟁 당시 외딴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한국군과 인민군, 연합군 소속 미군이 한데 모여 이념을 초월한 인간애를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웰컴 투 동막골’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로 흥행에 성공했다.